2024년 10월 30일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상용)은 신호 위반, 졸음운전 등 운전자의 위험 운전 행태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경고하는 AI 기반 영상 분석 기술을 활용하여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버스 운행 환경 조성에 나서고 있습니다.
올해 진행된 AI 기반 노선버스 안전 모니터링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AI는 졸음운전, 신호위반, 안전거리 미확보, 차로이탈, 보행자 충돌 경고, 휴대폰 사용, 흡연 등 다양한 위험 운전 행태를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해당 시범사업을 통해 사고율이 획기적으로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시범사업 전후를 비교한 결과,
노선버스 운전자의 신호위반은 66.1% 감소,
불법 유턴은 67.0% 감소,
차로이탈은 30.7% 감소하였습니다. 운전자 내부의 위험 행태도 크게 줄어들어,
졸음운전이 84.3%,
흡연이 37.2%,
휴대폰 사용이 14.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AI 노선버스 안전 모니터링 시범사업은 AI 영상 분석 장비를 통해 운전자의 신호위반 등 교통법규 위반과 같은 위험 행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즉시 경고음을 발생시켜 사고를 예방하는 사전 예방형 프로그램입니다.
참여 운수사의 버스 외부 전방 및 내부에 AI 카메라를 설치하여 운전자의 위험 행태를 영상 분석 장비로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신호위반, 차로이탈, 휴대폰 사용, 졸음운전, 전방 주시태만 등의 심각한 교통법규 위반이 감지되면 AI 장비가 즉시 경고음을 발생시킵니다.
또한 모니터링 이후에는 과속, 급제동, 급가속 등 위험 운전 데이터와 사고 관련 영상(위급상황, 사고 영상, 아찔한 상황 등)을 안전운전 플랫폼을 통해 운전자 및 운수사에 제공하여 운전자 교육 및 교정 훈련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향후 교통안전공단은 민간기업, 국토교통부, 지자체, 운수단체 등과 협력하여 이번 AI 기반 안전 모니터링 솔루션을 노선버스를 넘어 전세버스 및 다양한 운수 분야로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교통안전공단은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 A.I.MATICS, LG전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특히 LG전자 통근버스 15대에 시범적으로 AI 솔루션을 적용하여 졸음운전 등 운전자의 위험 행태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실증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습니다.